동국대 WISE 캠퍼스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동문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6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금은 입학 30주년을 맞은 95학번 동기회와 40주년 85학번, 50주년 75학번 동기회가 각각 1000만 원, 1000만 원, 600만 원씩 모은 것이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4일 백주년기념관 화백 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두현 조경학과 총동창회장, 김응주 부회장, 이상곤(85학번) 동기회장, 권용일(95학번) 대표 등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두현 회장은 “선후배 간의 유대와 학교의 지원이 오늘을 만들었다”라며 “이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국대 류완하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큰 뜻을 모아주신 동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기금은 모교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조경·정원 디자인학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입학 30주년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탁금은 총 2억1500만 원에 달한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