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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산업단지 환경정비 완료로 근로환경 개선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01 11:03 게재일 2025-06-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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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산업단지 변화"
오는 6월 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 조감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과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환경정비 사업을 지난달 23일 마무리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구어 2 일반산단, 건천 농공단지 등 10개 산업·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됐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도로 보수 △고사목 및 잡목 제거 △제초 작업 △불량 가로등 정비 △인도 확보 △소공원 조성 등으로, 산업단지 협의회와 입주기업들로부터 접수된 현장 민원과 시의 현장 점검 결과를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산업단지 내·외부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쾌적한 휴게공간도 마련돼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되면서 직원들의 작업 효율이 향상됐다”라며 경주시에 감사를 표했다.

시는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오는 6월 ‘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7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북카페, 공동세탁소, 회의실, 교육문화실, 헬스장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준공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핵심 기반인 만큼 근로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해 정비사업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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