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국가어항 건설 현장 4곳을 포함한 어항시설물 91곳의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배수시설 관리, 수방자재 구비·관리 현황 등 건설 현장의 풍수해 대비 실태를 파악하고 온열질환 예방지침,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계획 등을 살펴 폭염 대비 안전보건 규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적 의무이행 여부 점검과 현장 근로자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안전보건 대책이 적정하게 수립·관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파제 및 소형선부두 등 어항시설물의 균열, 파손, 침하, 이격 및 안전난간 등의 안전시설물 설치상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해수청장은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어항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 또는 작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