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는 최근 관내 산불 피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폐기물 운송 화물차량과 이륜차가 충돌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중 화물차 주요 법규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28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단속기간 대형 화물차의 난폭·과속 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신호위반·중앙선 침범·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교통법규위반 행위도 단속한다. 또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 운행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산불 관련 폐기물 운송 화물차량의 운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폐기물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서장 명의 ‘교통사고예방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교통사고 경각심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근호 서장은 “화물차의 불법행위는 운전자 본인은 물론 여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단속을 통해 화물차 불법행위 근절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