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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자력 본부 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e-안심 하우스' 프로젝트 진행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25 11:56 게재일 2025-05-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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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나무 249그루 심는 효과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인 ‘e-안심 하우스’의 준공식을 개최. /월성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 원자력 본부가 경주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월성원전은 지난 22일 경주시 동천동 무료 급식 마당 ‘이웃집’에서 ‘e-안심 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원호 월성 원자력 본부장을 비롯한 장규식 한국 에너지재단 팀장, 신대영 무료 급식소 국장 등이 참석했다.

‘e-안심 하우스’는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뒤 단열 보강, 창호 및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 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한수원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전국 취약계층 298가구와 13개 복지시설을 지원했다.

경주지역은 취약계층 43가구와 ‘무료 급식 마당 이웃집’ 등 3개 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에너지 비용이 약 36% 절감돼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

정원호 본부장은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어 어르신들이 더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월성 본부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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