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22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위훈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번 봉안식은 지난 1년간 순직한 국가유공자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현지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 과장, 각 보훈 단체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 충혼탑은 6‧25 전쟁 당시 희생된 경주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6년 5월 16일에 건립됐으며, 최초 2804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이번 봉안식에서는 고(故) 강대문 병장을 포함한 52위의 위패가 추가 봉안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4084위의 호국영령이 안치되어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