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덕동댐과 보문정수장 정비에 5억 원 투입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정적이고 청결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경주시는 덕동댐과 보문정수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 정비에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이달 초 2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보문정수장에 울타리 정비(700m), 침전·정수·여과지 준설, 약품동 도색 정비 등을 이달 초 완료했다.
또 오는 9월까지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문단지에서 경주나들목까지 19.23㎞ 구간의 송·배수관로를 정비한다. 그리고 생활하수 및 오수관로 매설 구간 14.7㎞에 대한 조사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덕동댐 내 구역별 안전 점검에 따른 보수공사도 진행한다.
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7월 말까지 수직·수평 터널 보수 및 부대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덕동댐의 저수율은 80.5%로, 평년 치인 75.2%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기반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해 완벽한 행사 준비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