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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검단산단에 PVC 부품 공장 신설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22 15:37 게재일 2025-05-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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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바이오제닉스 코리아(주)
800억원 투자 생산시설 조성
연간 1800억 매출 달성 목표
고용창출로 경제활성화 기여
경주 검단 일반산업단지에서 PMC 바이오제닉스 신규공장 착공식 개최.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지난 21일 안강읍 검단 일반산업단지에서 PMC 바이오제닉스 코리아(주) 신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존 키팅 PMC 그룹 수석부사장, 이경련 PMC 바이오제닉스 코리아(주) 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5월 경상북도, 경주시, PMC 바이오제닉스 코리아가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PMC 바이오제닉스 코리아는 총 800억 원을 투자해 3만3000㎡ 부지에 플라스틱 첨가제 및 PVC 안정제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PMC 바이오제닉스 코리아는 2027년까지 황성동 용강공단에 위치한 기존 공장을 검단산업단지로 이전 후, 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과 연 매출 1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회사인 PMC 그룹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1990년대부터 경주와 인연을 맺어온 장기 투자기업이다.

현재 미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존 키팅 PMC 그룹 수석부사장은  “이번 신규공장 착공은 PMC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경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고환율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PMC 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투자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도 맞닿아 있으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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