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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PK’는 김문수, 이외 지역은 모두 이재명 우세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05-22 17:15 게재일 2025-05-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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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재명 43%·김문수 34%
호남 이재명 78%로 압도적 1위

경북매일신문사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TK지역에서는 김문수 후보 53%, 이재명 후보 27%, 이준석 후보 7%였다. PK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2%로 이재명 후보(36%)를  6%포인트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10%였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0%였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34%, 이준석 후보 1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 순이었다. 인천·경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49%로 선두를 지켰고, 김문수 후보 33%, 이준석 후보 10% 순이었다. 

강원은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16% 순이었고, 대전·세종·충청은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4%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김문수 후보 9%, 이준석 후보 4%였다. 제주는 이재명 후보 38%,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17%였다. 제주의 경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7%나 됐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는 51%를 얻어 김문수 후보(23%)를 2배 이상 눌렀다. 진보성향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이 81%를 차지했다. 김문수 후보는 8%, 이준석 후보는 6%였다. 보수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64%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18%, 이준석 후보는 11%를 각각 얻었다. 

지난 1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을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준석 후보는 28%, 김문수 후보는 17%, 권영국 후보는 5%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가장 잘 했다는 답변이 7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이준석 후보 7%, 김문수 후보 2%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토론을 가장 잘 했다는 응답이 45%, 이준석 후보 42%, 이재명 후보, 권영국 후보가 각각 2%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8%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고세리기자, 대신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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