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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위해 경주시 도로 정비 9월까지 ‘공사 집중 기간’ 설정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21 11:03 게재일 2025-05-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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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APEC 정성 회의를 앞두고 도로경관 등 주요 공사 현장 방문에 나섰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앞서 도로·경관 등을 정비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336억 원의 예산으로 도로환경정비, 자전거도로 보수, 경관 개선 등 총 44건의 정비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31건은 설계를 완료했고, 23건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주요 사업 내용은 △포장 보수, 교통섬 정비, 가드레일 교체 등 도로 환경 개선(160억 원) △단절 구간 연결 및 노면 정비를 포함한 자전거도로 정비(68억 원) △가로등, 전신주, 배너 기둥 교체 등 경관 정비(94억 원) 등이다. 또 △진입로 조경과 수목 교체(10억 원) △노후 도로포장 및 도로표지 정비(4억 원)사업도 포함됐다.

특히 APEC 주요 회의장과 연계된 도로 구간을 6월부터 9월까지를 ‘공사 집중 기간’으로 설정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도시 기반 시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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