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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중국 허난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자매도시 협정서 재체결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21 10:46 게재일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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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과 경제 통상 교류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도가 지난 20일 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경북도 제공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북도의 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을 방문해 장민(张敏) 허난성 부성장과 자매도시 협정서를 새롭게 체결하고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통상, 문화 교류 등 행사에 참석했다.

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도시 협정서를 맺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두 지역은 더욱 긴밀한 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재체결 및 한·중 미래협력 플라자 개최에 의견을 함께했다.

양 부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두 지역 대표자 환담을 시작으로 △한중미래협력 플라자 및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참석 △경북도-허난성 지역 예술인 문화 예술 공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수 △정저우항공항경제시범구와 현지 기업 시찰 △문화관광지구 방문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일과 21일 허난성 정부와 KOTRA, 우한총영사관,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공동 개최한 한·중미래협력 플라자에 참석해 한국 기업인과 허난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 인증 세미나, 일대일 기업 상담회 등을 잇따라 열며 두 지역 산업과 경제 통상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와 허난성은 지난 30년간 자매도시로서 교류하며 한·중 수교의 역사와 맥을 같이 했다”며 “두 지역은 민·관을 망라한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 통상 교류를 더욱 강화해 '미래 30년’ 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난성은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예로부터 중원(中原)으로 불린다. 중국 8대 고도(古都) 중 4개(낙양, 개봉, 안양, 정주)가 허난성에 있고, 중국 최초의 사찰인 백마사와 중국 무술의 원류인 소림사가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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