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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7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전환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21 10:04 게재일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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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와 동지역, 7월부터 매일 수거 체제 전환

안동시가 클린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의 재활용품 수거 방식을 직영에서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한다.

현재 안동시는 전 지역에서 재활용품을 직영 수거하고 있으나, 재활용품 발생량 증가와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원활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기존 주 2~3회 수거 체제를 매일 수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읍·면지역은 기존과 같이 시 직영 수거 체계를 유지하며, 재활용품 배출 요일(월·목)과 배출 시간(오후 6시~오전 0시)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공정한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안동시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위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기본 활동 계획 외에도 서비스 향상 방안, 운영 개선 제안 등 다양한 기준을 포함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28일까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보유해야 한다. 입찰공고문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전환은 도시 청결도와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배출 시간을 잘 지켜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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