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 교육

경주에서의 문화 체험을 위한 전시 관람 프로그램 시작

국립경주박물관과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가 경주 지역에서 생활하는 고려인 학생들에게 경주의 역사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체험을 한다.

 박물관과 동국대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경주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고려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프로그램 ‘너, 나, 우리’를 운영했다. 

박물관은 처음으로 고려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품 설명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고려인 학생들에게 동국대학교의 대학생 멘토가 일대일로 매칭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립 박물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사례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성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