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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형산강변, 황금빛 갓꽃으로 아름다운 풍경 완성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20 10:56 게재일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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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씨를 파종한 형산강변 갓꽃 단지, 도심의 새로운 관문
경주예술의전당 인근 형산강 유휴부지에 조성된 갓 꽃단지./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에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도심 속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경주시는 20일 서천교 인근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에 2만 8000㎡를 정비하고 갓 씨를 파종해 형산강변 갓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경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관문 지역이다.

경관 식재가 완료된 5월 중순 현재, 형산강변 일대에는 황금빛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봄의 끝자락에 피어난 갓꽃은 벚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또 다른 계절의 정취를 자아내며, 초록빛 녹음과 어우러져 도심 경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형산강변에서 시작된 갓꽃의 물결은 경주 예술의전당 인근 부지(약 3775㎡)까지 이어져 삭막했던 공간을 황금빛 자연경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변 갓꽃 단지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황금빛 갓꽃 향기와 함께 봄의 여운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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