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친숙해지는 프로그램 마련
경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4일 ‘북스타트 10주년 기념 잔치’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독서문화 운동으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 아래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청소년합창단의 중창 공연을 시작으로 첫 북스타트 자원 활동가로 위촉되어 국무총리 표창(독서문화상)을 받은 김현아 활동가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북스타트 책 꾸러미 수령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10주년 기념 배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향과 영상이 어우러진 입체낭독 공연,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도서관 로비에서는 포토존, 북스타트 활동사진 전시, 그리고 ‘작은 손에 쥐어진 큰 세상, 우리 아이 첫 책 이야기’를 주제로 한 북 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따뜻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