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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개소… 24시간 감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5-12 15:01 게재일 2025-05-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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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투표소 등 980여 곳
연인원 5000여 명 동원 철저 대비
투표함 호송에는 무장 경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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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이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선거경비 체제에 들어갔다./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부터 모든 경찰관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경비 체제에 돌입했다.

대구경찰은 오는 6월 3일 선거일까지 투·개표소 등 총 980여 개소에 연인원 5000여 명을 동원해 우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투표용지 보관소 및 투표소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호송에는 무장 경찰관을 배치한다.

또 사회적 관심이 많은 사전투표 우편물 호송 전 과정에도 경찰관을 지원해 안전한 선거치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선거경비와 함께 대선 후보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동대·기순대·형사 등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하며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발령해 가용경력도 최대한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9일부터 운영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지난 10일부터 2단계 단속체제를 가동했다. 이들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한다.

이와 함께 선거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경찰의 기본 책무인 민생치안 유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선거 종료일까지 특별범죄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이번 선거 기간에 후보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한편, 선거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여 평온한 선거치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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