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린이들이 안전을 지키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을 보호하고자 ‘2025년 울릉도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8~9일 이틀 동안 이번 행사에 학생들을 참가시켰다. ‘울릉도 119안전체험한마당’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열렸고 지진, 소화기, 비상탈출, 심폐소생술(CPR), 전기화재 체험, 화재 진압 체험, 구조 장비 관람 등 총 1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119 안전체험 한마당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대처 능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지리적 특성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이동신 교육장은 “재난 대응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 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이런 행사를 자주 열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더욱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고, 시기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