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효경은 7일 대구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 700여 명을 모시고 ‘제20회 어르신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보살핌이 필요한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경로잔치로, 올해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 김은영 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내빈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달아 준 사랑과 감사의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효경에서 마련한 오찬과 문화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자식들보다 더 챙겨주는 봉사자들 덕분에 외롭지 않다”고 했다.
김양희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