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공간·활동비·멘토링 제공
경주시가 북경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해 전용공간과 활동비,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년부터 청소년 동아리’를 연중 상시 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14세에서 24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음악, 댄스, 영상 제작, 토론,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동아리를 구성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제출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이 이루어진다.
선정 기준은 △10인 이상의 동아리 구성 △연간 10회 이상의 정기적인 활동 △지도자 배치 등이다.
요건을 충족한 동아리에는 △전용 활동 공간 지원 △활동비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요리실, 악기연습실, 댄스연습실, 스튜디오실, 상담실, 대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행복마을 돌봄 터도 함께 운영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 청소년 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강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