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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경북 산불 피해지역 의료봉사 시행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5-05 09:40 게재일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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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은 최근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11일에는 의사 1명을 포함해 7명의 지원 인력이 의성군 단촌면 내 경로당에서, 지난달 23일에는 의사 2명을 포함한 10명의 지원 인력이 하령보건진료소에서 진료를 시행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총 95명의 재해민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해 이후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상담과 만성질환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장을 찾은 의료진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의 점검뿐 아니라 정신적 외상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은 구성원들이 모금한 6300만 원의 성금을 경북도에 전달하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총 1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현장으로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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