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설화교회(담임목사 전승덕) 교인들이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 2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헤어드라이기와 반상세트 등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필품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안평면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설화교회 관계자는 “어릴 적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교인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돕기로 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을 넘어 전해진 따뜻한 온정이 큰 힘이 된다”며 설화교회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