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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5개 시·군에 농어민수당 최우선 지급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4-24 11:08 게재일 2025-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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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60만 원씩 총 52억 원 규모
총 8701농가에 5월 2일부터 배부

경북도는 2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농어가의 영농자금 부담 경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민수당을 최우선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급되는 시·군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이다. 지급 대상은 산불 피해를 본 농어민 8701가구 중 2025년도 농어민수당 지원 대상자다. 

특히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30만 원씩 나눠 지급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상반기 농가당 60만 원씩 전액을 지급한다. 총 지원규모는 52억 원 수준이다.

지급 방식은 전용 카드 또는 지역상품권 형태이다. 청송군과 영덕군은 5월 2일부터, 안동시와 영양군은 5월 8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안내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수당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협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영농이 한창인 시기에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농어민수당 지급을 앞당겼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지역 경제와 농촌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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