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예방 및 금연 문화 확산
대구 중구가 오는 5월부터 자율금연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자율금연구역 확대 지정은 법령이나 조례에 의한 금연구역은 아니지만, 흡연 민원이 다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자율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규 지정된 장소는 △약령시 거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근대문화골목 2코스 등 총 3곳이다. 현장에는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이 설치된다.
자율금연구역은 과태료 등 강제적 처분은 없지만, 흡연자에게 금연 경각심을 주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성 금연 구역이다. 이번 금연구역 확대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금연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자율금연구역은 과태료 부과는 없지만, 흡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작점”이라며 “주민 스스로가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인식 아래, 간접흡연 없는 쾌적한 중구 조성을 위해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