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7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안평초 43회․하령초15회 연합동기회에서 830만원, 재구안평초 43회 동기회에서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연합동기회장 신상엽은 “고향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소식에 모든 동문들이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느꼈다”라며, “고향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평중 20회 동기회에서도 300만원, 안평초 45회 동기회는 200만원을 각각 기탁한 바 있어, 동문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의성군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