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위·청송범피와 안동가정폭력상담소 협업
의성경찰서는 16일 가정폭력 범죄피해자들이 산불재난으로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방지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의성서 여성청소년계와 의성·군위·청송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안동가정폭력상담소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떡케이크 만들기 등 음식을 이용한 건강 증진의 프로그램인 ‘푸드테라피’를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재난 상황에 대한 생각 나눔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상담으로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기회를 가졌다.
한 참여자는 “대형 산불을 겪으면서 마음이 상당히 불안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심신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양수 의성경찰서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군민을 위해 여러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