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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 선정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4-15 17:27 게재일 2025-04-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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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전경.

대구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대구경북지역암센터)이 공동 신청해 지역 내 암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 확보 계획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으로 총 31억 2500만원으로 첨단 암 수술 장비인 다빈치 로봇수술기와 위장관 암 진단 및 수술에 필요한 내시경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인 암을 조기발견·치료 할 수 있는 △지역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자원 불균형 해소 △수도권 대형병원 집중화 현상 완화 △지역 간 발생하는 의료서비스 격차 감소 △지역암센터의 암진료 기능 활성화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역민들은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정밀한 암 진단과 고도화된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광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신 로봇수술기와 고성능 내시경 시스템 도입으로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져 암환자들의 치료 효과는 물론 회복 속도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첨단 의료장비 도입은 지역 암 환자 치료의 질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지역 단위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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