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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5-04-14 14:24 게재일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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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법인 실적현황.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상센터 제공
대구·경북 상장법인 실적현황.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상센터 제공

작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4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22개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17개 사의 매출액은 79조 8637억66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 1536억6800만원으로 33.3% 늘었다.

순이익은 3조 2297억7300만원으로 111.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엘앤에프가 전체 매출 하락을 견인해 매출액 감소 폭은 12.8%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영업 이익은 1년 전보다 37.6% 증가했고, 순이익 증가율은 192.2%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의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1.2% 늘었다.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재무안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 비율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4.2%p 줄었다.

작년 흑자를 낸 기업은 전체 상장 법인의 74.4%, 87개 사로 확인됐다. 이 중 13개 사는 1년 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사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한국가스공사, TCC스틸, 조일알미늄, 동일산업이, 코스닥시장에선 한중엔시에스, 나노, 동일금속, 전진바이오팜 등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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