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탑리여중 교사와 학생 함께하는 벚꽃길 걷기 행사

 탑리여자중학교는 지난 9일 금성면 쌍계천 일대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벚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의 행복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진>

 벚꽃이 만개한 쌍계천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교생과 교사들이 모두 참여,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인스타릴스 촬영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숙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 사이에 신뢰와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수시로 마련, 상호 간 소동은 물론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니 정말 즐거웠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의 행복학교 사업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탑리여자중학교 외에도 많은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병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