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드림스타트, 산불 겪은 아동에 ‘마음치유 힐링키트’ 지원

 의성 드림스타트는 지난 3월 22일부터 발생한 산불을 경험한 아동 100명을 위해 ‘마음치유 힐링키트’를 제작하고 4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이번 사업은 산불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아동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음치유 힐링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품목들로 꾸몄다. 주요 구성품은 ▲식물키우기 2종 ▲아로마테라피 석고 방향제 1세트 ▲걱정 인형 만들기 1세트 ▲촉감놀이 슬라임 1개 ▲다양한 간식류 등이다. 드림스타트 측은 아동들의 감각 자극과 정서적 위로를 도울 수 있는 요소들로 채웠다고 했다.

 김주수 군수는 “어린 나이에 산불이라는 무서운 경험을 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직접적인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을 추가로 파악하여 피해 회복을 위한 집중 관리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