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꽃들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작년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야간경관 명소로도 떠오른 다사광장은 튤립과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채워져 도심 속 정원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수국과 아치형 꽃 터널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달성군청은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세천리에 있는 세천늪테마정원에도 4만여 본의 튤립이 정원 곳곳을 수놓으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호빗정원’과 ‘일곱난장이의 사과정원’은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튤립은 이번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약 2주간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세천늪테마정원은 오는 6월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관련 시설을 확충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정원과 공원의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며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에서 활짝 핀 봄꽃을 통해 많은 군민이 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