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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 iM금융오픈 우승컵 눈길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4-09 19:38 게재일 2025-04-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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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이너 협업<br/>색다른 컨셉으로 트로피 만들어<br/>4월10~13일 구미 선산서 첫대회
iM금융오픈 2025 우승컵 이미지. /iM금융그룹 제공

iM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LPGA 정규투어 ‘iM금융오픈 2025’우승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M금융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첫 대회 ‘iM금융오픈 2025’ 개최를 기념해 색다른 컨셉으로 우승 트로피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우승 트로피는 2018년 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SWNA 이석우 대표와 콜라보해 제작됐다.

트로피는 ‘Momentum of imagination’이라는 컨셉으로 iM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상상’이라는 키워드에서 확장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형상화했다.

특히 완벽한 원과 유연한 곡선으로 금융의 끊임없는 순환과 연결을 나타냈으며, 매끈하고 흠 없는 정밀도를 표현해 금융의 안정성과 대회의 투명성을 상징하도록 했다.

홀 컵 속 골프공은 iM금융그룹 대표 컬러인 ‘민트’를 적용해 상상력과 승리의 순간을 담은 결정체를 표현했다. 향후 승리 선수의 이름을 민트 컬러 구체로 각인해 단 하나뿐인 트로피로 선사할 예정이다.

트로피를 디자인한 SWNA 이석우 대표는 “골프공이 홀에 들어가기 직전을 주시하는 순간과 금융의 목표에 다다르기 직전의 순간 모두 도전과 성공을 상상하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디자인을 착안했다”며 “중력을 거스르며 정지한 듯 공중에 뜬 공은 골프공이 홀에 들어가기 직전 승리의 순간과 금융이 떠올린 상상력의 액기스 한 방울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우 대표는 2018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2019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인으로 런던 디자인 박물관의 ‘올해의 디자인 2018’에 노미네이션되기도 했다.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구미시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iM금융오픈 2025’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트로피를 가져갈 선수는 누가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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