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도입 친환경 축제 거듭
포항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호미반도 유채꽃 체험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행사 최초로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이라는 의미를 더했으며,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또 행사장에서 운영한 유채꽃 식당에서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정책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았다.
다회용기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고 세척·관리에 지역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호미곶 경관농업 생산물인 메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으며, 다회용 컵과 그릇 사용으로 참가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축제로 전환,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