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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5억 투입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김보규 수습기자
등록일 2025-04-03 20:08 게재일 2025-04-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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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에너지복지 향상 기대

포항시는 올해 총 25억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주택, 건물(민간, 공공)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분야는 융복합 지원사업, 주택·건물 지원사업,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 세 가지로 이뤄진다. 먼저 융복합 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산업)건물 등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하는 경우 해당된다.

올해 남구 읍·면 지역에 태양광 167개소(584kW), 태양열 11개소(183.2㎡), 지열 21개소(367.5kW)를 보급할 예정이다. 주택·건물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및 포항시 내 복지시설 등의 건물 157개소에 자가 소비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 공동주택 베란다 난간 등에 태양광 모듈 설치비 80%를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 시설은 효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설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으로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지열을 이용한 온수 및 난방 공급 등으로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22억 2400만 원)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사업(2억 8300만 원)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3300만 원)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보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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