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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양식장 2차 피해예방에 총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4-03 11:05 게재일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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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의사 등 수산질병 전문가 합동 수산방역기동반 운영
경북어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지역의 양어장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질병 예찰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어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지역의 양어장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질병 예찰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어업기술원이 산불 피해지역 5개 시·군 양식장에 사육하고 있는 양식생물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물고기의사 등으로 구성된 긴급 ‘수산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발생 후 사육환경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양식생물의 스트레스 증가 등 수산생물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육환경을 점검하고,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하는 등 질병 예찰을 강화 하기로 했다.

특히, 수산방역기동반은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위해 도내 물고기 의사(공수산질병관리사)와 어업기술원 소속 수산질병전문가 등 합동으로 구성해 양식장의 사육환경 조사와 질병 진단 및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과 양식어가 소독약품과 방역물품을 우선 배부해 2차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영석 환동해지역 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어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수산방역기동반 운영을 통해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어업인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양식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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