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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특색 살려 전통시장 방문객 만족도 높인다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5-04-02 15:47 게재일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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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시장 전경 /포항시 제공
구룡포시장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 방문객의 만족도 높이기에 나선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대해불빛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에 구룡포 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은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색과 연계한 문화·관광·역사 등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선정된 대해불빛시장은 인근의 포항 운하, 포스코 야경과 연계한 상품 및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2년간 관광 문화 시장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대해불빛시장 전경 /포항시 제공
대해불빛시장 전경 /포항시 제공

시는 대해불빛시장이 올해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효자시장(2017~2019) △큰동시장해시장(2019~2020, 2021~2022) △구룡포시장(2023~2024) △오천시장(2024~2025)에 이어 9년 연속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또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 사업은 온라인 입점 강화,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지원,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며, 2년간 최대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룡포시장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진행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판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2023년에도 죽도농산물시장과 큰동해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시장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와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에 힘쓴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전통시장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온라인으로도 전통시장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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