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체계적이고 지속으로 발전시켜 나갈 준비를 마쳤다.
군은 지난 1일 간부 공무원과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조성 TF추진단, 용역기관인 (사)인문사회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로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향을 설정했다.
연구용역은 군정의 핵심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 행복도시’와 ‘농업 대전환’과 연계해 문화·예술·관광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축이 되도록 정책 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인문사회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역의 기초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10개의 문화·예술·관광 클러스터를 도출하고 클러스터별 특성화 방안을 설계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청도군은 △자원 및 주체 발굴·주목을 통한 자산화 △지역 문화 주체 양성 및 콘텐츠·일거리 창출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브랜딩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
청도군은 이를 실행하고자 단계별 준비 과정과 더불어 예산 확보, 실행 주체 간의 협력 체계를 마련해 중장기 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행정 내·외부 자원을 연계해 차례대로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용역은 청도의 문화·예술·관광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로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조성을 통해 청도군이 힐링과 감동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