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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염색공단 폐수관로서 균열 확인…지자체 관리공단 고발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3-28 13:55 게재일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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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유출사고가 발생한 대구염색산단 공단천 하수관로./경북매일신문 DB
폐수유출사고가 발생한 대구염색산단 공단천 하수관로./경북매일신문 DB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공동폐수처리장 폐수관로에 균열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염색산단 하수관로로 유출된 폐수 경로를 조사하던 중 염색공단 공동1폐수처리장으로 향하는 폐수관로에서 균열이 발생해 폐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서구청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염색공단을 대구시 특별민생사법경찰에 고발했다.

염색공단은 균열이 발견된지 엿새가 지난 23일에서야 공단 공동폐수관로 긴급 보수작업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균열이 발생한 폐수관로는 1980년 염색산단이 조성될 당시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모든 폐수가 균열이 발견된 폐수관로에서 유입된 건 아니다”며 “폐수 유출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관로에서는 지난 1월 8일부터 보라색, 붉은색, 검은색, 흰색 등 폐수가 5차례 잇따라 유출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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