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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아침, 경주 점심, 제주도서 저녁 전국일주…프리미엄 국내여행 ‘한국일주 ’ 내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26 10:16 게재일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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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항과 울릉읍 마을./울릉군
울릉도 도동항과 울릉읍 마을./울릉군

하나투어가 울릉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을 돌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 국내여행 상품 ‘한국일주 18일’을 내놨다.

‘내 나라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한국일주 상품은 지난해까지 7일짜리 일정으로 운영되다 올해 18일짜리 장기 프로그램으로 새로 선보였다.

태하 등대 및 북면해안 전망대./울릉군
태하 등대 및 북면해안 전망대./울릉군

‘한국일주 18일’은 서울에서 출발해 울릉도, 강원도(강릉·동해), 경상도(경주·울산·부산·거제), 전라도(여수·순천·보성·목포·영암·해남·영광·고창·전주·익산)를 거쳐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여행한 후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다.

내륙 여행 위주였던 기존 일정에서 개별적으로 예약하기 번거로운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일정을 새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일주 18일’의 상품 가격은 예약 인원에 따라 최저 780만 원부터 1280만 원까지 다양하다.

강원도 강릉 정동진./자료사진
강원도 강릉 정동진./자료사진

4인 기준으로 1인당 1280만 원에 달한다. 국내 패키지 가격이 1000만 원을 넘은 건 여행업계에서 처음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출발 인원이 늘어나면 1인당 가격은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지역 간 이동 시에는 최고급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며, 지역별 별미가 특식으로 제공된다. 또 지역별 특급호텔에서 숙박하고 현지 사정에 밝은 스타 가이드들이 동행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돕는다.

경주불국사./자료사진
경주불국사./자료사진

럭셔리 패키지는 일반 상품 대비 수익성이 높아 여행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다. 이용 고객 수는 적지만 마진율이 일반 상품 대비 월등히 높기 때문에 소수 인원이라도 이익이 크다는 설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일주는 7일 일정으로만 운영되다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내륙과 섬을 한 번에 여행할 상품을 새로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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