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음식폐기물 감량 유도<br/>가구당 최대 30만원 혜택<br/>내달 11일까지 신청 접수
포항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200세대를 선정하며, 세대당 감량기 한대 구입 비용의 50%(최대 30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1일까지 신청서를 포항시청 자원순환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세대원 수 △공고일 이전 포항시 연속 거주 기간 △다자녀 가구 △주거 형태 △저소득 가구 △장애인 가족 △국가유공자 가족 등이다.
지원 대상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는 공인기관의 품질·전기안전 인증을 받고 감량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가열에 의한 건조와 발효 또는 발효건조 방식이어야 한다.
단, 인증받은 제품이라도 음식물을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 분쇄기 방식의 제품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최종 대상자 선정 통보 이전에 구매하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도명 환경국장은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7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보급 지원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감량기) 보급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포항시 자원순환과 자원재활용팀(전화 054-270-31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