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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섬 자치행정모델 특별자치군 정책포럼...국회에 울릉주민40여명이나 참석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25 09:45 게재일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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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섬 지방자치단체장 군의회 의장, 주민들이 섬 지자체행정모델 도입을 응원하고 있다. /울릉군
우리나라 섬 지방자치단체장 군의회 의장, 주민들이 섬 지자체행정모델 도입을 응원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을비롯해 신안, 옹진군 등 섬 지방자체단체들이 섬 자치행정 모델 도입에 나섰다. 

 울릉, 신안, 옹진군과 지방행정자치연구소(주) 신정훈, 서삼석, 배준영, 이상휘 국회의원실이 주최/주관한 정책포럼이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책포럼은 섬 자치행정 모델개발연구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섬 지역의 행정, 재정적 자립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섬 지자체행정을 위한 특별자치군 당위성을 설명하고 하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가 섬 지자체행정을 위한 특별자치군 당위성을 설명하고 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은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이상식 울릉군의회장 및 의원, 군 내 이장연합회, 관내 기관단체 등 지역 주민 40명이 참석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장거리 이동이라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섬 자치행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포럼을 주관한 울릉, 신안, 옹진군 3개섬 단체장과 지방행정자치연구소(주) 신정훈, 서삼석, 배준영, 이상휘 국회의 등이 앞줄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릉군제공
포럼을 주관한 울릉, 신안, 옹진군 3개섬 단체장과 지방행정자치연구소(주) 신정훈, 서삼석, 배준영, 이상휘 국회의 등이 앞줄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릉군제공

 이날 포럼에는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이상휘, 서삼석, 배준영 국회의원과 박우량 신안군 군수, 문경복 옹진군 군수 등 3개 섬 지자체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 등을 펼쳤다. 

지방자치연구소와 한국행정연구원도 연구기관으로서 참여,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섬 지역의 행정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 군수와 의장,  지역구회의원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 군수와 의장,  지역구회의원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 /울릉군

 정책 토론은 한국법제연구원 최환용 선임연구위원이 ‘섬 자치행정 특별법안’에 대한 발제, 제주대학교, 국회 입법조사처, 강릉원주대학교, 한국행정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주민들은 섬 특성에 맞는 자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논의에 공감했으며 그 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보다 더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기조 연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 기조 연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는인사말을 통해  “울릉군뿐만 아니라 모든 섬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신안군, 옹진군과 협력해 섬 지역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울릉군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행정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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