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 청년친화도시 조성 5개년(2026부터 203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9월까지 진행하며, 시의 청년정책(5대 분야 73개 사업)을 기반으로 포항시의 지역성을 담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의 방향성을 설정했으며, 청년 수요 분석으로 중점 추진사업을 발굴하고 관리 방안 등을 도출했다.
또한 지역 청년정책 전문가들과 질의응답 및 정책 제언 시간을 가져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계획이 지역 여건에 부합하도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청년층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과 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달 말에는 청년정책 관련 지·산·연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며, 방향성과 추진 과제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포항의 각종 청년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꾸준히 논의해서 용역 결과의 완성도를 높일예정이다.
또 청년정책학교를 통해 양성한 청년정책 활동가 청년네트워크의 참여를 유도해 청년들의 목소리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청년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며 “포항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정책 추진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