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 지역 특색 살린 꽃사과 가로수길 정비

꽃사과 가로수길 정비에 참가한 5개 단체 회원들. /영주시 제공

영주시 봉현면은 지역 특색을 살린 꽃사과 가로수길을 정비했다.

이날 정비 작업에는 이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생활개선회, 적십자봉사회, 농가주부모임 등 5개 단체 회원 160여명이 참여해 특색 있는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참여자 대부분 사과 농사를 짓고 있어 꽃사과 나무를 다듬고 정리하는 등 정돈된 가로수길을 완성했다.

홍순식 이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정비 작업을 통해 사과의 고장에 걸맞은 아름다운 꽃사과 가로수길을 조성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5개 도움 단체가 협력해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서덕수 봉현면장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바쁜 시기에도 꽃사과 가로수 정비 작업에 참여해 준 5개 도움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봉현면 꽃사과 가로수가 아름다운 볼거리이자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현면은 2011년부터 사과 주산지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꽃사과나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