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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후포 뱃길 20일부터 본격 운항…자유여행객 차량 최대 77% 할인 등 이벤트 다양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21 10:55 게재일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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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사동)항을 떠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자료사진
울릉(사동)항을 떠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자료사진

울릉도~육지 뱃길 최단거리인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지난 1일 삼일절 이벤트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겨울철 운항을 중단했던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함에 따라 겨울철 다소 침체했던 울릉도 여행 활성화가 기대된다.

울진 후포항을 출발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김두한 기자 
울진 후포항을 출발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김두한 기자

 썬플라워크루즈는 운항에 맞춰 여행객 차량 최대 77% 할인, 선표 최대 45%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놨다.  또 주민생활 편의 제공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민 차량 선비 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릉항로를 운항하는 선박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건조된 선박인 1만5000톤급 최신 대형 크루즈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여객 628명과 차량 27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이다. 지난 2년 동안 여행객 37만 명과 차량 5만4000여 대를 수송했다.

울릉도(사동)항을 입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자료사진
울릉도(사동)항을 입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자료사진

특히 지난해 운항 기간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일수가 단 8일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쾌속선 대비 월등한 운항률과 승선감으로 결항과 멀미 걱정 없는 울릉도 여행시대를 열고 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운항하는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20일부터 2025년 을묘년 새해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며 2024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침체한 울릉도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차량을 하선시키고 있다./김두한 기자 
울릉도에서 차량을 하선시키고 있다./김두한 기자

 우선 울릉도 자유여행객들을 위해 차량운임을 최대 77% 할인한다.  국산 승용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해 편도 6만9000원에 배에 오를 수 있다. 

 여객운임도 온라인 예매 시 최대 45% 할인하며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선표 예매객을 대상으로는 관계사인 대아울릉리조트 주중 숙박을 37% 할인된 1박 9만 8000원에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자기 차량으로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는 있는 관광객이 있다면 이번 에이치해운 할인 이벤트에 맞춘다면 다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후포에서 차량을 상선시키고 있다./김두한 기자 
후포에서 차량을 상선시키고 있다./김두한 기자

박흥국 ㈜에이치해운대표는 "지난 몇 년간 울릉항로의 선박들이 대형화, 최신화 되었음에도 2022년을 정점으로 매년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지자체, 선사, 주민 및 여행 관련 종사자 모두가 지혜를 모아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이치해운도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더 다양한 정책과 질 높은 운항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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