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9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도 관광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울릉 관광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울릉도의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군의원과 관광과 관련 과장급 이상 공무원과 여행종사자, 주민이 패널로 참가해 울릉 관광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총 7가지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문제, 홍보 등 관광산림과에서 3개월간 관광객 및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제안된 안건들이다.
토론회는 오후 2시 남한권 울릉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7가지 주제 토론회에 이어 주민이 직접 참여한 자유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들 의견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면 부서장 및 울릉군수가 해당 의견에 대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관광종사자 A씨는 “울릉군의 관광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렵게 모인 만큼 일회성으로 끝나는 토론이 아니라,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열어 그야말로 울릉 관광의 대전환이 일어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관광 종사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울릉 관광의 문제와 미래를 토론했고,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 이번 계기로 앞으로도 종종 토론회를 가져, 우리 울릉이 더욱 매력적이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