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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 뿌리 내리는 지속가능한 교육…정주학교로 꽃 피운다.

이병길기자
등록일 2025-03-20 09:53 게재일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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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촌초, 전입학 가정, 고운마을 정주여건 마련<br/>안계초, 지역중심학교로 미래인재 양성 목표
고운마을1 (4)

의성 단촌초등학교와 안계초등학교가 정주학교로 지정돼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게 하고, 교육적인 필요에 따라 지역으로 찾아오게 하는 정주학교 9개교를 지정했다. 

지역 연계 학교를 운영하는 단촌초등학교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단촌 LIFE’를 모토로 스키, 승마, 골프, 드론교육 등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한 지역 연계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의성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25가구로 조성된‘고운마을’을 통해 주거 안정을 위한 정주 여건을 마련한 점이 눈에 크게 띈다.

현재 고운마을 2가구의 학생 3명이 단촌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외지에 있는 더 많은 가구의 학생들이 전학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의성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입주민 대상 중에서 초등학생 및 유치원 자녀가 있는 세대에게 우선 입주 조건을 부여하는 등 지역 인구 및 학생 유입에 적극적으로 임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힘쓰고 있다.

새롭게 입주하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고운마을 신규 입주민 세미나 및 환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 이음, 중심학교로서의 이끔을 통한 정주학교 만들기’를 모토로 하는 안계초등학교는 의성 서부 지역에 있는 큰 학교이다. 지역사회와의 이음을 이끄는 중심학교로서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계 마을학교, 안계 행복 플랫폼 등, 지역의 우수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교밖 늘봄, 돌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교육의 장을 지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 대상 아카데미 교실 운영과 학교 시설 개방으로 지역 중심 학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우식 교육장은  “주거 여건을 지원하고 있는 의성군청과 더불어 지역의 정주민 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교육적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안계초등학교 및 단촌 고운마을 전경./의성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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