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경상북도-중기부‘지방시대 벤처펀드’공모 선정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3-19 10:22 게재일 2025-03-20
스크랩버튼
주낙영 시장이 경주지역 한 중소기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시장이 경주지역 한 중소기업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그간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45억원 이상 의무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 출자자, 경북도 및 경주·김천·구미·경산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오는 7월까지 중기부 모태펀드 600억원, 경북도 60억원, 4개 시·군 각 15억원, 금융‧기업 280억 등의 규모로 모펀드가 결성돼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한다.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서울 서초구 소재)가 운영하는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 출자 조건은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 15억원의 300%(45억원) 이상 의무 투자다.

경주시는 향후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5억원씩 분할 출자로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원전 등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민간자금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수익은 제고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운전자금 등 2398억원 지원을 비롯해 우량 강소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범으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