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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수비수 조성욱 임대 영입하고 김범수는 성남으로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등록일 2025-03-18 16:47 게재일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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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선수.
조성욱선수.

포항 스틸러스가 18일 중앙수비수 조성욱을 임대 영입했다. 뒷문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성남FC에서 조성욱을 임대해 오는 대신 소속 선수 김범수를 성남에 보내는 방식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2018년 성남에 입단, 데뷔 첫해 11경기를 뛰며 눈도장을 찍었던 조성욱은 K4리그 대체 군 복무를 제외하고 그동안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4득점을 기록했다.

188cm, 84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 싸움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강점이다. 또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활용해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조성욱의 합류로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성욱은 "포항스틸러스는 항상 좋은 팀,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고민 없이 포항에 오기로 했다. 느낌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성원해 보답하는 길은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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