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에 강한 바람으로 공사현장 안전보호 가림막이 넘어져 차량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현장은 울릉군수협 냉동 창고 옆 울릉어울림문화센터 개축현장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대형 가림막이 전도됐다.
이날 사고로 주차하고 있던 차량 4대와 굴착기 1대가 부분 파손됐지만, 운전자들이 승차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곳은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를 가는 길목으로 아침저녁 울릉도 주민들의 운동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울릉도 최고의 해안 산책로인 해안지질공원이 위치해 관광객의 이동도 많은 곳이다.
울릉군은 기존의 저동특사물유통센터에 예산 62억 3천800억 원을 투입, 전체면적 1천755.7㎡ 규모의 울릉도 어울림문화센터를 만들고 있다. 이곳에는 문화예술단체 연습실 등 다목적실, 커뮤니센터 & 카페(커피 등), 소규모 공연장(150인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