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대구시교육청의 ‘2025 학교 밖 꿈창작 캠퍼스 교육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교학점제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국립대구과학관은 올해 1학기와 2학기, 겨울방학 과정의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첨단과학 분야의 ‘AI자율주행자동차’와 기초과학 분야의 ‘우주를 향한 질문’ 두 가지로, 각 강좌는 12회차(34시간) 과정이며 2학점이 인정된다. 과학관 소속 연구원 및 전문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AI자율주행자동차’ 과정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자동차의 원리와 기술 동향을 배우고,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한다.
‘우주를 향한 질문’은 광활한 우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하고, 과학관 천문대 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학습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인다.
1학기 강좌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강좌별 수강인원은 15∼20명으로 대구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3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 누리집(https://www.dge.go.kr/gongdong)을 통해 진행된다.
이난희 관장은 “과학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