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질을 자랑하는 천혜의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국가지질공원을 자세히 안내할 탐방객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릉군은 겨울철 휴식기에 들어갔던 국가지질공원탐방객센터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울릉도 지절공원 해설사가 상주하며 관광객들에게 지질명소 해설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27일 국내 제1호로 인증받았다. 울릉도에는 봉래폭포, 황토굴, 관음도, 삼선암, 저동․도동 해안산책로 등 23곳의 지질명소가 있다.
현재까지 총 32명의 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해 지난 7년간(`18~`23) 20만 7237명의 많은 탐방객에게 지질명소 동행 탐방 및 해설을 제공했다.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는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봉래폭포, 나리분지, 태하 모노레일 승강장 등 4개소가 현재 운영 중이다.
울릉군은 겨울철 휴식기 동안 탐방객센터 유지보수, 지질명소 안내판 설치 등 탐방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지질공원 탐방객센터에는 지질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해설 안내를 원하는 탐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10시~오후 5시다. 해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및 전화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울릉(사동) 항 사동 탐방객센터(054-791-2114), 북면 나리 탐방객센터( 054-791-2113).
남한권 울릉군수는 “동해 한가운데 솟아있는 뛰어난 우리의 자연유산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울릉도에 많이들 방문하셔서 최고의 지질명소 해설 서비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